전포동에서 꼭 가 보고 싶었던 레스토랑 프릭(FREAK)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예약이 금방 마감되고 휴무일과 겹치는 날도 많아서, 저는 몇 번을 시도한 끝에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분위기와 주문한 메뉴, 그리고 다음에 가실 분들이 알아 두면 좋을 점 순서로 적어 보겠습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들어간 프릭
아치형 천장과 오픈 키친
프릭은 부산진구 서전로 38번길 35 1층(전포동)에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입구의 아치형 천장이 눈에 띄었고, 오픈 키친이라 요리하는 모습을 자리에서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라 격식 없이 편하게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세 가지 메뉴를 나눠 먹어 본 후기
가장 기억에 남은 명란파스타
프릭의 시그니처인 명란파스타는 크리미한 소스 위에 명란이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 향이 진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일반 크림파스타는 따로 없어서, 크림 계열을 원하시면 명란파스타를 고르시면 됩니다.
쫄깃한 페퍼로니피자와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
페퍼로니피자는 도우가 쫄깃하고 끝부분은 바삭했으며, 페퍼로니가 겹겹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겉면이 확실하게 시어링되어 있고 속은 촉촉한 미디엄 레어로 나왔고, 버섯과 가지, 방울토마토가 곁들여졌습니다. 함께 나온 빵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해서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 메뉴 | 특징 |
|---|---|
| 명란파스타 | 시그니처 메뉴, 크리미한 소스에 명란 듬뿍 |
| 페퍼로니피자 | 쫄깃한 도우, 바삭한 끝부분, 페퍼로니 다량 토핑 |
| 스테이크 | 미디엄 레어, 채소 가니시 포함 |
운전하는 일행이 있을 때의 음료 선택
프릭은 하이볼 같은 주류도 있어서 음식과 곁들이기 좋습니다. 저희 일행은 운전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서 한 명은 음료로 대신했는데, 이렇게 상황에 맞춰 주문하시면 됩니다.

가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점
예약이 빨리 마감되고 휴무일과 겹치는 날이 있으니, 방문 날짜를 정했다면 예약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네이버 지도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느낀 아쉬운 점
간이 강했던 음식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제 입에는 간이 다소 짠 편이었습니다. 특히 소스가 진한 메뉴를 연달아 먹으니 후반에는 짠맛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싱겁게 드시는 편이라면 빵이나 음료를 곁들여 중간중간 입맛을 정리하면서 드시기를 권합니다. 양은 여러 명이 나눠 먹기에 넉넉했기 때문에, 두세 명이라면 저희처럼 세 가지 메뉴를 시켜 나눠 드셔도 충분합니다.
프릭에서 이렇게 주문해 보세요
두세 명이 간다면 저희처럼 명란파스타, 페퍼로니피자, 스테이크를 하나씩 시켜 나눠 먹는 조합을 권합니다. 크림 소스의 파스타, 짭짤한 피자, 고기 맛의 스테이크가 서로 겹치지 않아 번갈아 먹기 좋았습니다. 간이 센 편이라 하이볼이나 탄산음료처럼 입안을 정리해 줄 음료를 함께 시키시고, 같이 나오는 빵도 중간중간 곁들이시면 좋습니다.
전포동은 카페가 많은 동네라 식사 뒤 근처 카페로 이어 가기에도 좋습니다. 예약을 잡기 어려운 곳이니 날짜가 정해지면 가장 먼저 예약 가능 여부부터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인원이 적다면 명란파스타와 스테이크 두 가지만 시켜도 충분하고, 세 명 이상이라면 피자까지 더해 나눠 먹는 편이 만족스럽습니다. 메뉴 구성이 단순한 편이라 처음 가도 주문이 어렵지 않습니다.
다녀온 후기 총평
한마디로 프릭은 아치형 천장과 오픈 키친이 돋보이는 공간에서, 명란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를 넉넉하게 나눠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간이 강한 점은 아쉬웠지만 분위기와 메뉴 만족도가 높아서, 전포동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예약에 성공했을 때 꼭 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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